설빙빙수 요거통통메론설빙 정직한 후기

-설빙의 요거통통메론설빙 포스팅-

설빙에 가게되면 필자는 항상 인절미빙수에 팥을 따로 추가해 먹는게 다반사다.

물론 기존의 빙수처럼 생긴 블루베리치즈설빙이나 생딸기설빙등등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멜론빙수만큼은 꼭 먹어보고 싶단 마음이 그다지 들지 않았었다. 그리고 같이간 대다수의

지인들도 이미 설빙메론빙수의 맛을 봐서 그런지 굳이 시키질 않고 가장 자주 먹는 인절미빙수를 먹었다.

그런데 작년처럼 설빙에 가게되면 추석보름달처럼 생긴 멜론빙수를 먹는 테이블들을 많이 보고는

아 올해 여름이 가기전엔 이 요거통통메론빙수를 꼭 시켜 먹어보리라. 하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설빙 요거통통메론빙수를 맛보게 됐다.

쫘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게 설빙의 메론빙수다+ㅁ+

다른 사람들이 시켰을 때랑 내가 시켰을 때랑은 뭔가 받아들여지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나무로 고정된 윗부분에 한국의 오래된 만화주인공 기영이가 요거통통메론이

언제나 최신유행을 달린다고 알려주고 있다.

ㅎㅎ 영롱한 빛을 내는 요거통통멜론이 영락없는 추석보름달 같은 모습을 자아내는게 참 귀여워 보인다.^^

서걱서걱 메론을 써는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다.

 

메론 안쪽 껍질과 가까울 수록 단단한 부분이 느껴지는데

더 맛있는 느낌을 주기위해 이부분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껍질을 두껍게 깍아낸거 같다.

그래서 플라스틱칼이 잘 들어 메론을 써는 재미도 나름 느낄 수 있다.

우와 이 눈꽃빙수를 보면 진짜 시원한느낌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느낌을 확 받는다.

정말 방금내린 새하얀 깨끗한 눈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듯하다.

한입 먹어보니 와 진짜진짜 입안이 시원하다.

 그리고 딱 적당한 달콤함이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아 사라진다.

 

 

거기다 요거통통메론이란 이름처럼 요거트아이스크림도

가미가되어있어 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큐브로 슬라이스되어진 치크케이스가 메론빙수에도 들어가있다.

참 어떻게 빙수에 치즈케이크를 넣을 생각을 했는지 누가 시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상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큐브 치즈케이크와 같이 먹으면 갑자기 색다른 맛이 느껴져 맛의 지루함을 느끼기가 쉽지 않아진다.

이런식으로 메론의 씨는 깨끗하게 걷어내고 안에 눈꽃얼음빙수와

치즈케이크, 요거트아이스크림등이 폭신하게 쌓아져있다.

설빙 메론빙수를 이렇게 꼭 드셔보시길 강추드린다. 정말 처음 혀에 닿는 오묘한 맛이 어느새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산뜻하고, 자연스러운 풍부함을 느끼게 될거다.

이사진을 보니 다시 가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격하게 하게된다. ㅠ

메론의 반쪽도 이렇게 썬다음에 다시 깍둑썰기를 해보자.

이때 메론을 조금 작을 정도다싶을 만큼 잘라주는게

빙수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와 같이 먹기 편하게 해준다.

참고로 필자가 포스팅한건 요거통통메론설빙이다. 근데 이 빙수말고 리얼통통메론설빙이 올해 추가된거 같다.

리얼통통메론설빙은 팥과 찹쌀떡이 들어 있는거니 꼭 구별하고 시킬 수 있도록 참고하자.

설빙 요거통통메론설빙 가격 : 13500원

요거통통설빙 영양성분 1회제공량

열량 877칼로리

탄수화물 146그램

당류 116그램

단백질 18그램

지방 24그램, 포화지방 16그램, 트랜스지방 1그램

콜레스테롤 54mg

나트륨 364mg

크게 기대하지 않고 그냥 포스팅을 해보자란 생각으로만 먹은 요거통통메론 빙수였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반전이 될정도로 정말 맛있더라. 왜 이걸 올해 처음 먹어봤지 ㅠ 라며 아쉬울 정도였다.

시즌메뉴인 메론빙수를 아직 드시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완연한 가을이 오기전에 필히 가셔서 드셔보시길 강추한다.^^

-설빙 요거통통메론설빙 정말로 정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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