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맛집] 대치동 맛집 은마 할아버지 돈까스 그리고 은마떡볶이 만나분식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까스와 대치동의 또하나의 맛집 은마떡볶이 만나분식 포스팅-

 

 

강남구 대치동하면 가장 먼저 또오르는게 강남 8학군, 공부와 학원들로 가득 차있는 동네다.

이처럼 필자에게 이런 것들이 대부분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필자가 대치동에 대해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대치동에 이십년넘게 거주했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필자에게 이야기를 할때 항상 학교 학원의 실태에 대해 했던 질문들이고,

뉴스로 접한 대치동의 모습은 항상 학원가로 가득차서 하원할 시 부모님들의

대기된 차들이 기차마냥 줄줄이 서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뒤로 흐르는 양재천은 참 아름답고 ,항상 고풍스레 하늘을 비행하며 양재천으로

내려오는 백로들을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 함께하는 그런 곳이기도 하지만

 

그닥 필자에게 대치동은 학원들로 가득차있는 곳이었고, kfc 버거킹 맥도날드등 패스트푸드점들을 즐기며 먹었던,

맛집들이라고는 기억에 있지 않은 동네였다.

 

친구들과  은마떡볶이를 먹었어도 그게 맛있는 군것질이었는데, 그런 은마떡볶이가 대치동 맛집 만나분식 으로써 

점점 자리를 잡아가서 이제는 다른 타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걸 보면 괜히 새삼스럽고, 아직도 낯설고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분명 익숙하게 들려오진 않는다.

 

 

(지금은  대치동 유명 맛집이 된 은마상가 떡볶이집 만나분식이다.)

 

 

 

 

워낙 어릴때 긴 시간을 보낸 동네라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다^^자 이제 이쯤하고,

 

 필자는 사실 맛집을 먹으러간게 아니라,  세미나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오랜만에 대치동을 방문한지라

점심시간의 틈을 타! 옛날 기억도 살릴 겸해서 (사실 아는 맛집도 대치동에선 없다 ㅠㅠ)

은마상가 떡볶이집 만나분식을 찾아 갔다.

 

근데 워메... 내가 아는 그곳이 맞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나 혼자 뻘줌히 서서 계속 기다릴 수 없고, 조금 기다리고 나서야 다른 곳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대치동에 오래 살았던 내가 그래도 맛집 정도 하나 소개 시켜 줄 수 있지 않아야 하는 생각이들어서

내가 사랑하는 돈까스 집을 한번 찾아보자하며 폭풍검색해 마침내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돈까스가 은마상가 안에 있다고 해서 바로 고고싱 했다. 

 

폭풍서치를 했더니 점심먹을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ㅠㅠ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 메뉴와 가격 일반적인 돈가스 가격이다.

화학 조미료가 전혀 없다는 그리고 색다른 맛이라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굉장히 맛이 궁굼해졌다.

 

 

 

 

 

들어가 앉아 돈까스를 시키면 이런식으로 깍두기와 스프를 세팅을 해준다.

포크에 뭐가 뭍어있어 바꿔달라고 요청하니 놀라시며 바로 달려오셔서 친절하게 바꿔주셨다.

 

이런점 하나하나들을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가지 않고 조급하게 달려와

바꿔주니 비록 작고 조금은 낡은 그런 식당이지만 굉장히 신뢰감이 들었다

 

 

 

 

 (SBS와 MBC에서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 방영된 모습을 담은 액자들)

 

 이분이 대치동 맛집으로 유명한 할아버지 돈가스 사장님이신 강예수 할아버지 이시다.

나중에 찾아보니 1925년생이라하니 ㅎㄷㄷ 대단한 열정 아닌가? 실로 멋진 것 같다.

이제 앉아서 돈까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어디에 계시는지

혹시 이날은 몸이 편찮으셔서 안나오셔서 다른 분이요리를 하시나? 했는데

 

 

 

 

저쪽 조리실 끝에 앉아계시다 일어나셔서 요리를 시작하는 모습 포착했다.

굉장히 실례인 말씀이고 죄송한 말씀 일 수도 있지만 이 모습이

어찌나 귀여우신지 ^^뭔가 미소가 절로 지어졌고, 요리하시는 모습도 정말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귀가 어두우셔서 잘 듣지 못하셔서 몇번씩 크게 이야기하는

직원들 모습도 즐거운 웃음도 주고 신선하고 좋았다.

 

 

 

 

 

드디어 나온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 +ㅁ+ 여기 소스를 매일 할아버지께서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화학 조미료 없이 과일들과 비밀레시피들을 갈아서 만드신다고 알고 있다.

 

 

시간이 없어 정말 재빠르게 맛을 보는데  오 맛이 일반적인 돈까스 집과는

다르다. 더 맛있고 없고를 평가 하자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먹은

경양식 돈가스의 맛이 아니라  소스가 맛이 옅은데 그맛이

끝까지 여운이 남는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과일의 맛이 좀더 많이나고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아 그런지 감칠맛은 확실히 덜나지만

그래도 필적할만한 정말 깨끗한 소스맛이 느껴져 필자의 입 맛엔 정말 좋았다.

 

 

 

 

 

 

결국 돈가스를 다 먹고 따로 돈가스만 추가로 시켜도 되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직원분께서 할아버지께 여쭤봐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과장안하고

귀가 어두우셔서 직원이 8번 9번 말씀 드린후에 알아들으시고

 

"아아 돈가스만 따로

당연히 되지 알겠어!" 하고 사천원만 추가로 더 받으셨다.^^ㅎㅎ

 

돈까스를 정말 좋아하는 필자는 이정도 먹으니  배가부르며 포만감에 만족하며 좋았다.

일반남성분들이 하나 먹어도 결코 모자란양과 돈가스 크기가 아니니 참고하자

 

 

그리고 맛은 분명히 호불호가 있을 거라 생각도 한다.

일반적인 조미료 소스와 달콤하거나 진한 경양식 돈까스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면

소스가 분명 옅고 감칠맛도 덜나서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랄까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90세가 넘으신 아직 소년같은 표정을 간직하신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돈가스는 분명 뭔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

그리고 맛도 깨끗하고 어느정도 큰 돈까스를 두개나 먹었음에도훨씬 덜 느끼하고 맛은 분명 깨끗했다.

 

또한 추후에 이렇게 속이 편한 돈가스를 먹었다는 것을 어느정도 느끼게

될정도로 배가 편한 돈가스다.  이점에 관해서는 할아버지 돈가스

실내에서도 장점으로 적어놓으신 부분이다.

 

아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카드보다 현금을 내게끔 하는데

이런 점도 직원들이 귀엽게 잘 응대해 주셔서 딱히 맘이 불편한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런점이 불편한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식당을 나서며 할아버지께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고 나갔는데

할아버지도 나에게 정겹게 손을 흔들며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걸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를 나서는 순간까지 정말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 가격: 8000원

 

 

 

 

 

그리고 결국엔 세미나 끝난후 먹은 대치동 맛집 은마상가 떡볶이 만나분식 튀김이다.

이렇게 떡볶이도 간간히 들어있게 넣어주신다. 양념소스는 정말 맛있다.

근데 오징어 튀김빼고는 뜨겁게 튀김이 바로된 상태가 아니라

거의다 눅눅한 상태라고 보시면 된다.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이해는하는데

차라리 이런 유명세를 타기전에 먹어본 어린시절의 은마상가 떡볶이 만나분식이 더 맛있게 느껴져 아쉬웠다.

 

 

대치동에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맛집이라 생각 못했던, 하지만 이제는 맛집이 되어버린

대치동 맛집 은마떡볶이 만나분식과, 90살 넘으신 귀여운 할아버지가 만드신

정말 소화도 잘되고 깨끗한 맛을 내는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까스

한번쯤 기회가 되시면 가볼 수 있게 되기를 필자는 추천한다.

 

 

 

 

 

 

-대치동 맛집 할아버지 돈가스 그리고 은마상가 떡볶이 만나분식 정말로 솔직한 후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저를 춤추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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