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제 마음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간의 제 상황을 잠깐 쓰자면

9월 2일에 포스팅을 하고 나서 좀 괜찮다고 생각한 게 화근이었던 거 같습니다.

한바탕 홍역을 치른 뒤 좀 괜찮아져 한분한분께 얼른 들어가서 답글들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좀처럼 빨리 낫지를 않아서 일주일이란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그 안에 한번도 안 들어온 건 아니었고 제 포스팅에 달린 댓글들 읽으면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물론 그런 날에도 몸에 힘이 없어서 길게 앉아있을 수가 없었네요)

그게 제가 조급해하지 않고 몸이 나을 때까지 잘 쉬게 한 가장 큰 역할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대면한 적도 없고,

목소리를 들으며 토닥여 준건 아니었지만 그에 몇 갑절 되는 마음에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떻게 저에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며 걱정과 염려를 해주실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지금껏 살며 한번도 느끼지 못한 잔잔한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한분한분께 댓글을 다는 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온전히 감사한 저의 마음을 표현해드리고 싶었고,

무엇보다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진심으로 걱정과 염려해주신 허니레빗님, 봉리브르님, 밓쿠티님, 빠아삐용님, 라오니스님, 좀좀이님, 히티틀러님,

희야:HEEYA님, 줌마토깽님, 선연님, 크나나님, Naturis님, 방쌤님, ageratum님, liontamer님,

soulsky님, 몰드원님, 블라블라님,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님, 평강줌마님, 워크뷰님,

청춘일기님, 현둥둥님, YYYYURI님, 겔러님, 자뷰님, 영도나그네님, H_A_N_S님 모두의 글들

하나하나 마음 깊이 읽었습니다.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제 마음은 지금의 밤이 지난 오늘부터 직접 블로그를 방문해서 전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몸이 이제는 제법 가볍습니다. 그리고 마음 또한 무겁지만은 않은 건 여러분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도 진솔하게 와 닿는 잔잔한 감동을 저에게 주셔서 

다시 한번 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찌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