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경기후 잠실야구장에 있는 만남의 휴게실 한식,분식 포스팅-
몇일 전에 올렸던 포스팅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대 기아타이거즈 경기이후
친구와 잠깐 한강에서 오랜만에 이것 저것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밥을 먹기로 했었는데 기아타이거즈가 이날 워낙 못해
경기가 워낙 빨리 끝나 버렸기에 잠시 저녁을 먹기전 시간을 낼 수 있었다.^^
텐트를 피고 자유롭게 잔디에 눕고 여유를 즐기며 쉬는 모습에 삶에있어 조급함을 느끼는 내 마음도 조금은 편안해 진다.
그리고 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달리며 운동을 하시는 라이더분들을 보면서 바람의 시원함을 잠깐 나누어본다.
이런저런 담소를 멈추며 바라보는 풍경들이 친구와 나의 대화를 더 즐겁게 해준다.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가와 간단하게 햄버거나 먹자하며 잠실운동장 잠실야구장 KFC 버거킹이 있는 쪽으로 다시걸어 갔는데
이미 문을 닫은후 였다. 그래서 버거킹 바로옆에 위치해서 인지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된 종합운동장맛집 만남의휴게실식당.
주방이 완전하게 오픈 되어있는 모습이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 마음에 들었다.
외국인 분들도 햄버거집이 문을 닫아선지는 아니면 한국의 고유의 분식과 한식을 즐기기위해서 와있는지 모르겠지만
드문드문 보이는게 뭔가 가게의 맛있는 분위기를 좀더 업시키는 느낌을 주는것 같았다.
이렇게 만남의 휴게실 한식분식 에서는 메뉴판이 떡하니 크게 나와있고 음식 사진들과 함께 가격까지 나와있어
일명 선택장애 없이 편하게 보며 주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친구와 나는 좋아하는 음식을 짧은 시간안에 결정하고 주문!!
쫘잔!! 필자가 시킨 제육덮밥이다. 어릴때부터 필자는 한식당을 가면
즐겨먹는 메뉴중 하나가 제육덮밥이었다.
상당히 깨끗한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
반찬은 신호등마냥 세가지가 작은접시에 나란히 나온다.
다시금 사진을 봐도 침이고이고 넘어간다.
적당한 크기의 양배추들과 양파등이 잘 볶아 들어가 있고 제육 또한
눈으로 직접봐도 질이 괜찮은게 꽤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아 정말 적당한 비계와 함께 알차게 고기가 들어가 있는게 마음에 든다. 그 위에 깨도 솔솔 저렇게 뿌려주시니
정말 먹어보기도 전에 제육덮밥의 맛있는 맛이 혀로 전해 지는것 같았다.
살짝 살짝 제육을 밥에 완전히 비비지 않고 먹는게 제육덮밥을 먹을 때 맛있게 먹는 필자만의 방법이다.
와..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뭔가 친구와 집에가기 전에 먹으니 옛날 생각도 나는게 나에겐 더 꿀맛처럼 느껴졌다.
입안에서 적당한 비계와 고기가 정말 고소한 기름기가 뭔지 느끼게 해주고, 아삭아삭 소리를 내며 씹히는 양배추와
양파들이 이러한 맛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정말 제육덮밥은 맛있다. 하지만 오른쪽에 흐리게 보이는 국은
절대로 드시지 말길 ㅠ 뜨거운 물을탄 간장을 마시는줄 알았다. 이점빼곤 대만족한 만남의 휴게실 제육덮밥이였다.
자 이제 친구가 시킨 비빔 냉면을 소개시켜 드릴 차례다.
쫜 역시나 깔끔하게 나온 세팅은 마음에 든다.
얼음이 잘게부셔져 들어간 육수가 따로나오는게 시원해 보이고 친구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친구가 먹어보면서 여기오면 비빔냉면은 절대 시키지 말라고 한다. ㅎㅎ
맛을 본 친구의 표정이 동시에 보이니 너무 웃겨 웃음을 참지 못했다.
궁굼해서 맛본 필자의 평가 또한 만남의휴게실 비빔냉면은 혹평!
정말 면은 그렇다 치고 양념이 맛없다.
양념의 양이 꽤나 있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맛이 너무나 안느껴져서 조금더 받아와
비볐는데도. ㅎㅎ 밍밍한 맛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 신비한 마법냉면을 보는것 같았다.
결국 친구는 비빔냉면을 남기고 나왔다.
물론 감사히 먹었다는 인사는 제대로 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육개장과 김밥또한 상당히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비빔냉면을 비추하는 만큼 다른 냉면들도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진다. ㅠ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가서 치킨과 버거 튀김들이 싫으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꼭 한번 만남의휴게실 한식 분식집에서 제육덮밥을 드셔보시길 권해드린다.
-잠실종합운동장 맛집 만남의휴게실 한식,분식 정말로 정직한 후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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