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끼리 가기좋은 최랄라 사진전 전시전 솔직한 포스팅입니다-

 

 

주위에 여러좋은 지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각종 전시를 보러 다니시는 분이

계시다. 그 분께서 좋은 사진전이 있는데

함께 가자고 하시어 가게 된 최랄라 사진전.

Always boring , Always sleepy.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23에 있는

GLAD LIVE 글래드 라이브라는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호텔은 외관부터 들어가는

입구도 매우 깔끔해서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잠깐 소개시켜 드리고 싶다.

 

 

정말 높고 커다란 자동문이 열리면 2층의

난간과 함께 예쁘고 세련된 조명등이 나온다.

 

 

이후에 홀을 지나면 로비와 함께 이런

호텔에서 가볍게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나는데, 제법 분위기도 좋고,

예쁜 것 같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뭐랄까 최랄라 사진전이 열릴만한 곳이구나

 하는 어우러짐이 있는 곳이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20층을 올라가서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볼 수 있는

뷰다. 거울부터 안의 숫자 20을 조명을

 사용해 빛나게 하는 것 부터가

최랄라 전시의 시작이구나 싶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와 오른편을 바라보면

최랄라 사진전을 소개 하는 사진과

글들이 있다. 오른편의 액자에 담겨진게

처음엔 그림인 줄 알았는데 사진이라니

참 신기하고 신선했다. 최랄라의 전시전은

저 왼쪽 비밀의 문같은데로 들어가면 된다.

 

 

참 들어가는 문도 경첩도 모두 빈티지

스럽게, 그러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들게

잘 해 놓았고, 문 사이로 보이는 전시작품

들과 사진들이 꽤 인상깊게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 전시를 구경하시는 분들은 나름

적당해 전시를 보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은게 다행스러웠다.

 

 

필자가 들어온 문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진과 전시작품 부터가 평소에 가본 곳들과

사뭇 달라 보이는 분위기라 생각되었다.

 

 

와 색상들이 뭔가 오묘하며 조화롭다.

정말 독특하다는 느낌이 넘처 흐른다.

쇼파의 색상 그 뒤에 사진들, 의자위에

놓여진 챙이큰 페도라까지, 모든게

신선했다.

 

 

이 곳이 필자가 들어온 비밀의 문.

안에서 바라본 문은 또 다르게 색다르다.

뭔지 모르지만 소설속 한장면 처럼

느껴지는 문이고, 장식들이고 여백들이다.

 

 

여백과 함께 전시된 작품들이

필자 생각엔 구도며 색상이며 참으로

조화롭고 멋지다 생각 했다.

 

그리고 최랄라 사진전에 전시된 어떠한

소품들도 직접 만지고 모자도 써보고

꽃을 들고 사진을 찍으셔도 된다.

 

 

텔런트 송혜교씨 사진도 최랄라씨 작품.

왼쪽 벽에 걸린 모자든 오른쪽 책상 위의

모자든 마음껏 써봐도 된다. 또한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어도 되고,

책상에 앉아 찍어도 되고, 모든게 자유로롭다.

이러한 점들에 매료되어,

계속해서 최랄라씨 작품에 빠져

구경하게 만든다.

 

 

한쪽의 여백의 미를 보여줬다면,

다른 쪽으론 붉고 강렬한 사진들과

작품들이 꽉 차게 전시되어 있다.

 

 

보기만해도 넌무 멋지게 구성되어진

작품들과 사진들이 놀라웠다. 그리고 저런

강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실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관에는 이렇게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볼 수 있게 되어 있고, 사람들은

 꽤 많이 이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곤 했다.

 

아무래도 작가가 여성이시라, 주로 여자분들

에게 더욱 안락하고 기분좋은 전시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여성분들이 특히 이 의자에

많이 앉으시는 걸 보고 더 그런 생각을 했다.

 

 

최랄라 사진전은 그 어떠한 곳에서

바라보던지, 보는 곳 전부가 전시작품들이

잘 보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오른 편의

기타가 놓인 것까지 보면서 전시관이 아닌

예술인의 집에 온듯한 편안함 마저 들었다.

 

 

책상위의 모든 사진들과 소품들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된다. 또 책상 위에 작가가 쓴

작은 쪽지가 붙어있어 이런식으로 전시되어진

 이유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런 작은 구성 하나하나를 어떻게 조합을

할 수 있는지 , 참 예술인의 창의력이란

실로 놀라운 것 같다.

 

 

필자가 최랄라 사진전에서 가장 좋게

바라봤던 뷰를 사진으로 찍어봤다.

색감이며 펄럭이는 듯한 빛이 들어오는

하얀 커튼이며 모든게 몽환적이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마치 꿈의 한장면

처럼 말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전시관 한곳을 구석구석

 잘 살피고 나서,

 

 

빨간커튼 뒤로 보이는 또 하나의 밀실같은

 어둠 가득한 공간으로 들어가봤다.

 

이 곳은 앞전 전시관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이다. 큰 공간은 덩그러니 있고,

가쪽 벽면에 큰 사진들이 붙어 있다.

이 전시 공간은 실제 굉장히 어두웠다.

 

처음엔 그림인줄 알았던 큰

액자속 작품들은 모두 사진이었다.

그림같은 사진들이랄까. 참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고, 공간 자체의 분위기도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구나 싶었다.

 

 

빨간 커튼을 젖히고 나와 다시금

처음 보았던 전시관을 지나면 위사진 처럼

사진을 찍으시는 남성분이 서계시는 복도가

나온다. 이 복도 또한 하나의 작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파울로 코엘료-

 

라는 멋진 명언들이 복도의 큰

창문 곳곳에 써있다. 정말 멋지고 시원한

뷰를 이 고귀한 글귀를 통해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남성분이 사진을 찍는 이유를 창을 통해

이렇게 알 수 있다. 서울 한복판이 참

시원하게 잘 보이는 공간이다. 이런 곳을

선택하고,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최랄라 작가에게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그 복도를 통해 가면 이제 마지막 아주

작은 전시관이 나온다. 사진들이며 소품들이며

공간에 알맞게 작은 사진들 위주인 곳이다.

 

보시듯, 대부분

사진의 모델들은 거의 여성들이다.

정말 전시의 초반부터 느낀 거지만

여성분들이 오기에 정말 좋은 사진전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위 사진처럼 마지막 전시 공간은 참

협소하다 말씀 드릴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작다. 이러한 공간 안에서도

모든 곳곳을 활용해 작가의 혼을 불어

넣은 것 같아 보였다. 정말 여실히 말이다.

 

필자는 사진전을 종종 가봤다. 하지만

사진에만 충실할 뿐 그 전시 공간을 느끼기엔

 부족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간

최랄라 사진전은 달랐다. 전시관 공간마다

 그 특징과 매력이 빼어날 정도로 다르고,

공간 동선 하나하나까지 신경쓴 흔적이

역력히 보인다. 마치 전시관 한곳을

지날 때마다 꿈속의 분위기가 한번에

 반전되어 다른 꿈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가득한 촤랄라 사진전 이었다.

 

최랄라씨 사진전은 12월 31일 까지다.

그안에 한번 가보시길 권유 드린다. 혹여나

못가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이 작은 위안이

되셨음 좋겠다. 

 

 

 

-최랄라 사진전 정말로 정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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